<p></p><br /><br />조국 장관의 5촌 조카를 비롯해 가족펀드 연루자들이 해외로 도피했었지요. <br> <br>이들 3명이 모두 입국한 것이 확인됐습니다. <br> <br>부인 정경심 교수가 월 200만원씩 받았었는데, 영어교육 자문료인지, 아니면 투자에 따른 이자성격인지를 풀 핵심인물도 포함돼 있습니다. <br> <br>이동재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조국 법무부 장관의 5촌 조카와 함께 지난달 말 돌연 필리핀으로 출국했던 코스닥 상장사 WFM 전 대표 우모 씨가 오늘 검찰에 불려 나왔습니다. <br><br>영어교육업체 WFM의 최대 주주였던 우 씨는 2017년 10월 조 장관 일가의 펀드 운용사인 코링크PE에 주식 90억 원어치를 판 뒤 <br> <br>이 중 80억 원을 코링크에 재투자했습니다. <br> <br>코링크는 곧바로 WFM에 2차 전지 소재 사업을 추가했는데, 문재인 정부는 같은 해 국정과제로 2차 전지 육성을 발표하기도 했습니다. <br> <br>검찰은 우 씨가 코링크 실소유주인 조 장관의 5촌 조카와 손잡고 WFM 주가를 띄우려 한 것 아닌지 수사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특히 이 과정에 조 장관의 부인 정경심 교수가 개입했는지도 규명 대상입니다. <br> <br>[김진태 / 한국당 의원(6일 인사청문회)] <br>"WFM까지 같이 우회상장을 하는 주가조작 이 혐의에 대해서 지금 수사를 하고 있어요." <br> <br>[조국 / 법무부 장관(6일 인사청문회)] <br>"제가 이걸 불법이라고 생각을 했다면 공직자 신고에서 신고를 했겠습니까?" <br> <br>검찰은 이미 정 교수가 코링크 설립 종잣돈을 댔다는 진술을 확보했습니다. <br> <br>정 교수가 WFM에서 7개월 간 매달 200만 원씩 받은 사실과 함께 그 이유도 캐고 있습니다. <br> <br>검찰은 정 교수의 주가조작 개입 의혹을 풀 우 씨를 수차례 설득한 끝에 귀국시켜 조사 중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이동재입니다. <br><br>move@donga.com <br>영상편집 : 정다은